전북경찰, 개학 맞아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 추진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지방경찰청은 초등학교 개학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9월 28일까지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다.
경찰은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 지역 14곳에 대한 사고 발생 원인을 진단하고 어린이 보호구역(1천9곳) 내 신호등과 과속방지턱 등 시설을 점검한다.
등교 시간(오전 8∼9시)에 교통관리 근무 인력을 교통 혼잡지역에 최우선 배치하고 남은 인력을 통학로에 투입할 방침이다.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주정차와 운전자의 보행자 보호 의무 위반 행위를 캠코더와 이동식 카메라 등으로 단속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와 운영자의 전 좌석 안전띠 미착용, 보호자 미탑승 등 행위도 적발할 방침이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운전자의 배려와 여유만 있으면 어린이 교통사고를 상당히 줄일 수 있다"며 "스쿨존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