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이엔테크놀로지와 손잡고 국내 태양광 시장 진출

입력 2018-08-16 14:51
GE, 이엔테크놀로지와 손잡고 국내 태양광 시장 진출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제너럴 일렉트릭(GE)이 국내 중소기업과 손잡고 태양광발전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진출한다.

GE는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엔테크놀로지(대표 이태식)와 함께 태양광용 인버터와 ESS용 시스템을 소개하는 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소개된 제품은 GE의 1㎿(메가와트)급 1천500V(볼트) 태양광용 인버터와 1㎿급 1천500V ESS용 PCS(전력변환장치), 이엔테크놀로지의 100㎾ 소용량 올인원 ESS와 클라우드 기반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소프트웨어 에니스(ENIS) 등이다.

이엔테크놀로지는 GE의 태양광용 인버터, ESS용 PCS, EMS의 시스템 설계와 시공을 맡는다.

GE 인버터와 ESS용 PCS 제품에 대한 보증과 유지·보수도 양사 협력에 따라 제공된다.

전 세계에 5GW(기가와트) 이상의 태양광 인버터를 설치한 GE는 국내 태양광발전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재생에너지3020 이행계획안에 따르면, 국내 태양광발전 설치 규모는 지난해 5.7GW에서 2030년 36.5GW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GE파워 태양광 사업의 폴 잉글리시 글로벌 영업총괄은 "GE의 선도적인 인버터 기술 및 네트워크와 이엔테크놀로지의 전문성을 합쳐 한국 태양광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당사의 비용 효율적인 인버터 기술은 태양광 사업의 수익성을 높여주고 한국 정부의 태양광발전 공급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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