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경남 12개 초·중·고교 2학기 개학도 늦췄다

입력 2018-08-14 11:12
폭염에 경남 12개 초·중·고교 2학기 개학도 늦췄다

해당 학교장 재량으로 하루에서 일주일까지 개학 연기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에 경남 일부 학교가 2학기 개학일을 늦춘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도내 학교 12곳(초등학교 1곳·중학교 4곳·고등학교 7곳)이 개학을 최소 하루에서 길게는 일주일까지 뒤로 늦췄다.

개학을 연기한 학교는 창원·김해·진주·거제·통영·사천·고성 등 7개 시·군에 소재해 있다.

이들 학교에서는 기상 상황에 따른 학생 안전을 고려해 교장 재량으로 개학 연기를 결정했다.

일부 학부모들은 학교 측에 개학 연기를 요청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도내 학교 5곳(초등학교 2곳·중학교 3곳)은 폭염 탓에 계획보다 앞당겨 방학을 시작한 바 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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