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으로 '공기질 지도' 만드는 서울 구로
주민 스마트폰에 공기질 측정기 달아 지도 제작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 구로구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공기질 지도를 만든다고 14일 밝혔다.
주민들이 미세먼지 측정기를 스마트폰에 꽂고 앱을 활성화하면 미세먼지, 휘발성유기화합물, 이산화탄소량이 실시간으로 측정된다. 이렇게 측정한 데이터는 위치정보와 함께 '구로 공기질 지도'에 저장된다.
참여자들이 다니는 공간의 공기질 측정값이 쌓여 지도가 제작되는 원리다.
이와 함께 구로구는 올해 하반기 중 주요 거점지역 25곳에 고밀도 대기오염 측정 장치를 설치하기로 했다.
구로구는 이동형 공기질 측정기 170대와 주민 참여로 제작된 지도를 미세먼지 관리에 활용한다. 특정 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면 물청소 등 즉각적 대응을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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