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도쿄서 한일 대학생이 머리 맞댄다

입력 2018-08-14 11:15
광복절, 도쿄서 한일 대학생이 머리 맞댄다

서울시-도쿄도 자매결연 30주년 기념 한일청년포럼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광복절, 일본 도쿄에서 한국과 일본 청년이 양국의 발전적 미래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서울시는 한일·일한학생회의(KJ·JKSC)가 개최하는 '서울시-도쿄도 자매결연 30주년 기념 한일청년포럼'이 15일 도쿄 국제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한일·일한학생회의는 한일 대학생 간 합숙·합동 학술회의를 통해 양국 우호 친선교류 활동을 하는 대학생 동아리다. 1986년 도쿄 행사 이래 매년 양국이 번갈아 하계 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5~19일 도쿄에서 회원 23명이 여름합숙을 통해 우정을 쌓고, 하계 학술회의인 합동심포지엄을 서울시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하나 되는 우정, 미래를 여는 힘'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는 심포지엄에서 학생들은 '조선통신사로 보는 한일교류', '양국의 저출산 문제' 등 역사, 사회, 문화, IT 4개 분야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환영 영상메시지를 통해 "서울시와 도쿄도, 한국과 일본의 청년교류가 지속해서 추진되고 양 도시의 우정이 더욱 깊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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