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美국무부 "남북관계 개선-비핵화 별개로 진전될 수 없어"
미국 국무부는 13일(현지시간) 남북이 9월 안에 남북정상회담을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 대북 문제에 대한 한미 간 공조를 강조하며 남북관계 개선과 북한의 비핵화 문제 해결은 분리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무부 관계자는 이날 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와 관련한 연합뉴스의 질의에 "우리는 북한에 대한 일치된 대응과 관련해 한국과 긴밀한 접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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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 20년 내고 10년 받으면 원금 회수…30년땐 2.5배"
국민연금 재정안정과 노후소득 강화를 위해 '더 많이, 더 오래 내고 더 늦게 받는' 쪽으로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자 "죽도록 보험료만 내다가 나중에 연금을 못 받는 게 아니냐"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폐지론마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국가가 연금 지급을 보장한다는 전제 아래, 고령화로 기대수명이 연장된 상황을 고려할 때 이런 걱정은 '기우'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오히려 국민연금을 더 많이 오래 낼 경우 가입자한테는 더 이익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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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밥상물가 관리에도 채솟값 1주일새 또 15%↑
정부가 밥상물가를 잡고자 농산물 수급 관리에 나서고 있지만, 폭염에 채소 가격 상승세가 누그러들지 않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결과 일주일 새 채소 가격이 15% 넘게 오른 것을 비롯해 생선류(3.3%)와 곡물 가공품(2.4%), 정육·난류(1.4%) 등의 가격이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사이트 참가격에 따르면 이달 10일 기준으로 채소 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15.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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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증시 '터키 리스크' 경계에 하락…남미 금융시장도 '출렁'
'터키 리스크'에 미국 뉴욕증시는 13일(현지시간) 아시아와 유럽 증시에 이어 약세로 마감했다. 미국 금융시장에서도 터키발(發) 위기의 파급력에 주목하면서 경계 심리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르헨티나는 페소화 가치가 사상 최저로 추락하자 기준금리를 5%포인트 전격 인상하는 등 남미 금융시장도 터키발 공포에 출렁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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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 38도 폭염 계속…최대 30㎜ 소나기
화요일인 14일 일부 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겠으나 낮 최고기온이 38도에 이르는 무더위는 계속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서 남부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서 5∼30㎜로 예보됐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7.9도, 인천 28.6도, 수원 28도, 춘천 26도, 강릉 27.3도, 청주 28.6도, 대전 27.9도, 전주 26.7도, 광주 26.4도, 제주 29.1도, 대구 25.2도, 부산 27.7도, 울산 25.3도, 창원 26.9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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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투판결 1호' 안희정 오늘 1심 선고…"중대범죄"vs"허위진술"
비서에 대한 성폭력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4일 운명의 날을 맞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조병구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마포구 이 법원 303호 형사대법정에서 안 전 지사 사건의 선고공판을 연다. 안 전 지사는 자신의 수행비서였던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지은 씨를 상대로 지난해 7월 29일부터 올해 2월 25일까지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4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1회, 강제추행 5회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 4월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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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춘, 석방 8일 만에 포토라인에…재판거래 의혹 조사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와 법원행정처의 재판거래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김기춘(79)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4일 검찰에 소환된다.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김 전 실장에게 이날 오전 9시30분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검찰은 김 전 실장이 청와대에 근무하던 2013년 10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주철기 당시 외교안보수석을 찾아가 강제징용 소송의 경과를 설명하고 법관 해외파견 확대를 청탁한 정황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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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평화의 소녀상' 102개…화려한 제막식 끝나면 무방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해마다 늘고 있지만, 소녀상을 관리하는 데는 미숙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등에 따르면 2011년 12월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 소녀상이 세워진 이후 전국에 세워진 소녀상은 현재까지 102개에 이른다. 2015년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전국에 소녀상 건립 바람이 불면서 그 숫자가 빠르게 늘었다. 서울에만 16개 소녀상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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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권 '연봉킹' 오늘 가려진다…5억 이상 임직원 첫 공시
전체 금융권에서 임원을 포함한 전체 임직원 가운데 누가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지가 14일 처음으로 가려진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전체 금융회사가 이번 반기보고서부터 높은 보수를 받는 임직원 명단을 공시한다. 기존에는 등기이사와 사외이사, 감사 등 회사 경영진에 한정해 개인별 보수가 5억원 이상일 때 그 내용을 공개했지만, 이번부터는 보수가 5억원 이상이라면 등기 임원 외에 일반 임원과 직원까지 연봉을 공개하는 게 달라진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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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게임] 따뜻한 환영 속 환한 미소로 자카르타에 뜬 '코리아'
"환영합니다! 우리는 하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현장 곳곳에서 '작은 통일'을 이룰 남북 단일팀 선수들이 따뜻한 환영을 받고 결전이 펼쳐질 인도네시아 땅을 함께 밟았다. 여자농구와 조정에 출전하는 남북 단일팀 선수들이 입국한 14일 밤(현지시간)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엔 도착 1시간여 전부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와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 등 교민을 포함한 30여 명이 나와 선수단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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