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대회신기록 33개 '풍성'
내년 광주세계수영대회 앞두고 프레대회로 열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제37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가 닷새 동안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13일 폐막했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주 경기장인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 1천681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또 임원과 관계자 등을 포함해 총 3천여 명이 광주를 찾았다.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은 출전하지 못했지만, 방학을 맞아 전국 초·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
대회 결과 33개의 대회 신기록과 2개의 대회 타이기록을 배출했다.
최우수선수상(MVP)은 접영 50m·계영 800m·혼계영 400m에서 우승한 서울체육중학교 황선우 선수가 차지했다.
광주 출신 선수들도 경영 54명·다이빙 9명 등 63명이 참가해 다양한 세부종목에서 금·은·동메달 30여 개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광주체육고 민수한 선수와 광주시체육회 이은영 선수는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김지용 대한수영연맹 회장은 대회사에서 "대한수영연맹이 광주시와 함께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최대한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 관계자는 "내년에 열리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예측해보고 주 경기장인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 등 대회 인프라를 점검하는 프레대회였다"며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전반적인 준비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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