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한 방울의 물이라도'…가뭄 극복 하상 굴착

입력 2018-08-13 10:42
[카메라뉴스] '한 방울의 물이라도'…가뭄 극복 하상 굴착



(부여=연합뉴스)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가뭄이 확산해 농업용수마저 고갈되는 가운데 충남 농촌에서 하상 굴착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부여군 구룡면은 지방하천 주정천의 하상을 굴착해 만든 물웅덩이에 양수기를 연결해 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가뭄에 이렇게 쥐어짜 낸 물로 인근 5㏊ 이상의 농가가 혜택을 보고 있다.

김우수 면장은 "계속되는 폭염과 턱없이 적은 비로 논밭이 말라가고 있어 면 하천을 중심으로 조금이라도 농업용수 확보가 가능한 지역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 정찬욱 기자, 사진=부여군 구룡면 제공)

jchu20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