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낢·진 만나러 오세요"…롯데百 잠실점, 캐릭터 카페 운영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롯데백화점은 서울 송파구 잠실점 지하 1층 월드스트리트 특설매장에 인기 웹툰 캐릭터 팝업스토어(임시매장) '카페 낢×진'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곳은 서나래 작가의 '낢이 사는 이야기' 속 주인공 '낢'과 김진 작가의 '나이스진타임'의 주인공 '진'의 캐릭터를 활용한 카페다.
이 카페에서는 비정제 설탕과 유기농 밀가루, 수제 과일청 등 몸에 좋은 원료를 사용한 식음료를 판매한다.
대표 메뉴는 비정제 사탕수수 원당을 사용한 '흑당라떼'와 홍차 잎을 12시간 이상 우려낸 '낢마다 밀크티', 치즈가 녹아든 통 소시지를 크루아상에 넣은 '육즙 소시지 파이' 등이다.
이곳에서는 '낢'과 '진' 캐릭터를 활용한 머그잔, 앞치마 등 30여 종의 상품도 판매한다.
이 매장은 오는 19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8월에도 잠실점 특설매장에서 '오버액션토끼' 캐릭터 팝업스토어를 음료 판매와 연계시켜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일평균 방문객이 7천여 명가량 몰리며 2주 동안 1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10∼20대를 중심으로 이모티콘 등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과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유통업계뿐 아니라 식음료 업계에서도 인기 캐릭터와 협업하는 것이 대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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