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중국 동북서 '글로벌창업 무역스쿨' 개최

입력 2018-08-10 17:06
수정 2018-08-10 17:12
월드옥타, 중국 동북서 '글로벌창업 무역스쿨' 개최



동포청년 150여명 참가…우수자, 오는 10월 모국 방문

(푸순[중국 랴오닝성]=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2018 중국 동북3성 통합 차세대 글로벌창업 무역스쿨'이 10일 중국 랴오닝(遼寧)성 푸순(撫順)시 우의빈관(友誼賓館)에서 개막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World-OKTA)와 월드옥타 중국 동북3성지회는 중국 동북지방의 재외동포 차세대를 미래의 경제주역으로 육성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오는 12일까지 이어진다.

해외시장에 정통하고 세계 무역리더로 성장할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올해 동북3성 글로벌창업 무역스쿨에는 랴오닝·지린·헤이룽장성 7개 지역 월드옥타 청년회원 15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오후 개막식에 이어 이영현 월드옥타 명예회장이 '무역으로 세계 중심에 서다'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했다.

오는 11~12일에는 월드옥타 임원, 전문가들이 창업 및 무역실무에 관해 강연할 예정이다.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은 길경갑 부회장이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월드옥타 참가는 세계 74개국에서 활동하는 7천여 명의 회원 및 차세대 무역스쿨을 이미 수료한 2만여 명의 선배들과 공동체 인연을 맺는 일"이라며 "무역스쿨에서 받는 창업과 무역실무 교육이 뜻하는 바를 이루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에서 임병진 주선양 한국총영사는 축사, 장바이샹(張百祥) 푸순시 인민정부 부시장은 환영사를 각각 했다.

교육 일정이 모두 끝나고 선발되는 우수 동포 청년은 오는 10월 경기도 고양에서 열리는 '모국방문 차세대 창업무역스쿨'에 초청된다.

동북3성지회는 2015년부터 통합차세대 무역스쿨을 매년 진행해 지금까지 300여 명의 차세대 거상(巨商)후보를 배출했다.

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모국 경제발전에 기여하고자 1981년 설립한 월드옥타는 현재 74개국 149개 지회를 두고 있다.

올해 100명을 시작으로 3년간 500명의 한국 청년들에게 양질의 해외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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