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66억원 상당 北석탄 등 위장반입 적발…3개업체·3명 검찰송치
수십억원 상당의 북한산 석탄·선철이 원산지증명서를 위조하는 수법으로 국내에 불법 반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수입업체는 북한산 무연성형탄을 들여오면서 원산지증명서 제출이 필요없는 세미코크스로 신고하는 꼼수를 부린 사실도 드러났다. 관세청은 1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북한산 석탄 등 위장 반입사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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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만 아니네…연이은 차량화재 폭염탓인가?" 불안 확산
BMW 차량에서 잇따라 불이 나 정부가 운행 정지를 검토하는 가운데 다른 차종에서도 연이어 화재가 발생해 운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9일 오전 1시 41분께 경북 상주시 남상주IC 진입로 인근 25번 국도에서 에쿠스 승용차에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불은 차체를 모두 태워 경찰과 소방당국이 최초 발화 부위 등 화재 원인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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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가을 남북정상회담 장소, 평양에만 국한되진 않아"
청와대는 10일 가을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의 개최 장소에 대해 "평양에만 국한된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판문점선언 합의 내용이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한다는 것이었으니 평양에서 개최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이를 움직일 수 없는 확정된 사안으로 볼 수는 없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이 어떤 다른 장소를 선호하는지에 대해서는 13일로 예정된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만나봐야 알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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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관사찰 피해' 현직판사 관련 법원행정처 문건 추가공개 결정
법원이 명예훼손 우려가 있어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문건 일부를 추가 공개하기로 했다. 대법원 산하 법원행정처는 비공개하기로 했던 파일명 '차성안' 문건을 이날 오후 법원 내부통신망 코트넷에 공개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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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포] "벼들이 뻘겋게 다 타버렸으니…올해 농사는 다 틀렸슈"
"지금쯤이면 이삭이 패 알알이 맺혀야 하는데…저렇게 타버리면 이젠 아무리 물을 줘도 살려내긴 글렀슈." 충남 홍성군 서부면에서 벼농사를 짓는 엄문석(68) 씨는 10일 바싹 말라버린 벼를 뽑아내며 한숨을 내쉬었다. 물이 차 있어야 할 논바닥은 손이 다 들어갈 만큼 쩍쩍 갈라졌고 땅은 말라 허옇게 일어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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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값 4개월 만에 최대 상승…비투기지역 강세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정부의 투기지역 확대 등 추가 조치 예고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이후 넉 달 만에 주간 상승률로는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10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12% 상승했다. 6주 연속 오름폭이 확대된 것이면서 지난 4월 13일(0.13%) 조사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여의도, 용산 등 최근 호가 상승세를 주도한 곳보다 금주 조사에선 비투기지역 아파트값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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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만난 5부 요인…"아무리 잘해도 국민께 모자라"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10일 청와대를 방문한 문희상 국회의장 등 5부 요인이 그동안 입법부·사법부·행정부가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동시에 앞으로는 국민의 눈높이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쏟아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문 의장의 취임을 기념해 김명수 대법원장,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이낙연 국무총리, 권순일 중앙선관위원장 등 5부 요인을 불러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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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체 드러내는 美 '제6군'…이번엔 중국과 '우주 전쟁'
G2(주요 2개국) 사이에 '우주 전쟁'이 불붙을 조짐이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공군과는 별도로 우주를 작전 공간으로 삼는 '우주군'(Space Force)을 창설하기로 하면서 최근 국방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는 중국과 향후 우주 패권을 둘러싼 경쟁이 불가피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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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루킹 특검 이제 靑 인사들에 초점…기간연장 가능성도 '모락'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10일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2차례의 소환조사를 마무리하면서 이제 법조계의 시선은 드루킹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청와대 인사들로 향하고 있다. 특검은 이르면 11일 김 지사에게 드루킹을 소개한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참고인으로 부를 방침이다. '오사카 총영사'로 인사 청탁한 그의 최측근과 접촉한 백원우 민정비서관도 조만간 조사가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송 비서관은 20대 총선 낙마로 '야인' 시절이던 2016년 6월께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일한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 A씨의 소개로 드루킹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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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전용사 행사를 비공개로?…국방부, 교민 안부르고 취재도 불허
국방부가 해외에서 6·25 참전용사 격려 행사를 하면서 교민 참여와 언론 취재를 제한해 '빈축'을 샀다. 10일(현지시간) 국방부에 따르면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지난 8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6·25 참전용사 22명과 후손들을 오찬에 초청해 격려하는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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