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유튜브 BJ 대도서관, CBS '시사자키' 임시 진행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180만명이 넘는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BJ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이 CBS라디오(98.1㎒) 정통 시사 프로그램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의 임시 진행자로 나선다.
10일 CBS에 따르면 대도서관은 여름 휴가를 떠나는 정관용 교수 대신 오는 15~24일 진행을 맡는다.
대도서관은 "엄청난 제안이다. 미국 토크쇼 진행자처럼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진행자가 최종 목표인데, 평소 애청하던 시사자키를 진행하는 것은 대단히 특별한 경험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작진은 "기존 시사프로그램의 틀을 깨보는 특별한 실험을 해보고자 대도서관을 섭외했다"며 "기존 앵커들은 절대 묻지 않는, 완벽히 청취자의 눈높이에서 할 법한 질문을 대도서관이 던지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름특집-시사자키 대도서관입니다'는 대도서관의 180만 유튜브 구독자를 대상으로 설문해서 평소 가장 만나고 싶었던 정치, 사회, 문화계 명사들을 초대하는 '대질문쇼'를 진행한다.
방송은 라디오와 레인보우 애플리케이션뿐만 아니라 유튜브 라이브로도 방송되며, 시·청취자들의 실시간 질문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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