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m틀에서 구운 삼겹살 맛보세요'…인삼골축제 10월4일 개막

입력 2018-08-12 09:10
'204m틀에서 구운 삼겹살 맛보세요'…인삼골축제 10월4일 개막



(증평=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204m 구이 틀에서 구운 홍삼 포크 삼겹살 맛보세요'

충북 증평군의 대표 축제인 인삼골축제가 10월 4∼7일 증평읍 보강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하늘과 땅, 사람이 하나 되는 건강축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의 백미는 길이 204m의 구이 틀에서 노릇노릇하게 구운 홍삼 포크를 무료로 맛보는 것이다.

홍삼 포크는 홍삼을 만들 때 나온 부산물을 먹인 것이다.

구이 틀은 2009년 9월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홍삼 포크 시식회는 2004년부터 시작됐다. 이를 기념해 구이 틀도 204m로 제작됐다.

축제에서는 열린콘서트, 물빛 DJ 인맥(인삼+맥주) 파티, 국제 청소년 페스티벌, 37사단 군악 콘서트, 국악한마당, 버스킹, 장뜰 두레농요 시연이 펼쳐진다.

부대 행사로 대화합 대동놀이, 소원등 달기, 합창제, 그린 환경 문화 예술제, 인삼골 장사 씨름대회, 전국 산악자전거 대회, 어린이 사상대회, 사회복지 박람회가 마련됐다.

축제 기간 매일 오후 7시30분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군은 축제장으로 이어지는 보강천 징검다리에 LED 조명등을 단 터널을 만들어 멋진 야경을 연출할 계획이다.

이 축제는 5년 연속 충북도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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