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찔끔' 상승…사흘째 2,300대 '게걸음'(종합)

입력 2018-08-09 15:54
수정 2018-08-09 16:06
코스피 '찔끔' 상승…사흘째 2,300대 '게걸음'(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9일 소폭 오르며 2,300선을 지켰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26포인트(0.10%) 오른 2,303.7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9포인트(0.07%) 오른 2,303.04로 출발한 후 하락 전환해 2,290대로 후퇴했다가 장 막판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158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천355억원, 135억원을 순매수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외국인은 전기전자나 의약품 등 위주로 매도해 그동안 오른 종목에 대한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0.2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32%), LG화학[051910](2.39%), NAVER[035420](3.87%) 현대모비스(0.87%) 등이 강세였다.

SK하이닉스[000660](-2.26%), POSCO[005490](-1.35%), 현대차[005380](-1.18%), 삼성물산[028260](-0.40%) 등은 하락했다. 셀트리온[068270]은 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64%), 섬유·의복(1.53%), 통신(1.45%) 등이 오르고 의료정밀(-1.14%), 증권(-1.00%), 철강·금속(-0.86%) 등은 내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486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오른 종목은 382개, 내린 종목은 423개였고 93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2억4천만주, 거래대금은 5조8천억원 수준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7포인트(0.18%) 오른 789.4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0.38포인트(0.05%) 내린 783.43으로 출발했으나 오전에 상승 전환한 후 장을 마칠 때까지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 기관, 개인은 각각 63억원, 29억원, 2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CJ ENM[035760](3.73%), 신라젠[215600](5.60%), 바이로메드[084990](2.46%), 에이치엘비[028300](19.75%), 펄어비스[263750](1.34%), 스튜디오드래곤[253450](6.77%) 등이 오르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31%), 메디톡스[086900](-0.11%), 나노스[151910](-3.44%), 포스코켐텍[003670](-1.52%)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5억7천만주, 거래대금은 3조5천억원 수준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18개 종목이 거래됐다. 거래량은 22만주, 거래대금은 26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달러당 2.7원 내린 1,117.2원으로 거래가 끝났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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