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분기 영업익 18%↓…여름상품 판매 부진 영향(종합)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임은진 기자 = 이마트[139480]가 여름상품 판매 부진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이마트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3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8.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9천894억원으로 8.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948억원으로 270.7% 증가했다.
이마트는 에어컨 등 여름을 준비하는 상품이 2분기에 작년보다 적게 팔린 것이 매출과 영업이익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5∼6월에 에어컨 매출이 컸으나 올해는 3분기에 들어선 7월에 에어컨 등 여름상품 매출이 많아지면서 상대적으로 2분기 매출이 줄고 영업이익이 더 큰 폭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영향으로 대형마트인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의 2분기 매출은 2조6천98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1% 줄었다.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 매출과 전체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와 이마트 온라인 쇼핑몰인 이마트몰이 호조를 보이면서 2분기 이마트 전체로는 매출이 8.5% 늘었다.
트레이더스 매출은 이 기간 27.0% 늘어난 4천524억원, 이마트몰은 18.1% 증가한 2천96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대형마트는 부진했으나 트레이더스와 이마트몰은 외형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점이 긍정적이다"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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