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40대 하루만에 모텔서 검거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성범죄로 발목에 부착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던 40대가 하루 만에 검거됐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44)씨를 긴급체포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11시 18분께 부산 동구의 공중화장실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자발찌 훼손 경보를 확인한 보호관찰소는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고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하루만인 지난 8일 오후 10시 40분께 사상구의 한 모텔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성범죄로 2016년 법원에서 3년간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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