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속절없이 7연패…이틀 연속 롯데에 1점 차 패배

입력 2018-08-08 21:24
LG, 속절없이 7연패…이틀 연속 롯데에 1점 차 패배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4위를 안심할 수 없는 LG 트윈스가 속절없이 7연패를 당했다.

LG는 8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1-2로 패했다.

전날에도 롯데에 3-4로 무릎 꿇은 LG의 시즌 성적은 승률 5할에서 2승 모자란 53승 1무 55패가 됐다.

중위권 도약에 사활을 건 8위 롯데는 47승 2무 56패로 성적을 끌어올렸다.

LG 선발투수 김대현은 5이닝을 2실점으로 버텨 제 몫을 했다.

그러나 타선은 선발 브룩스 레일리를 비롯한 롯데 3명의 투수에게 단 2안타로 묶여 패배를 자초했다.

0-2로 끌려가던 7회 채은성이 솔로포로 시즌 20번째 홈런을 날렸지만, LG는 1점을 만회한 것에 그쳤다. 안타를 친 선수는 채은성과 양석환뿐이었다.

롯데는 1회 2사 1, 3루에서 터진 민병헌의 우전 적시타로 결승점을 얻고 5회엔 2사 3루에서 손아섭의 우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레일리는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아내며 LG 타선을 압도해 최근 4연승을 달리고 시즌 8승(8패)째를 쌓았다.

cany99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