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희 의원 "김경수 지사 결백 조속히 밝혀질 것"

입력 2018-08-08 16:43
유승희 의원 "김경수 지사 결백 조속히 밝혀질 것"

민주당 경남도당 대의원대회 앞두고 경남도청서 기자회견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인 유승희(서울 성북구갑) 의원은 8일 "김경수 경남지사의 결백이 조속히 밝혀질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11일 민주당 경남도당 대의원대회와 합동연설회를 앞두고 이날 경남도청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언급했다.

유 의원은 "김 지사는 사심 없이 당과 대통령을 위해 일한 사람이다"며 "(드루킹 특검이) 정치특검이 아니라 실체적 진실을 밝힐 것이기 때문에 김 지사가 결백하다는 사실이 밝혀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3선 국회의원이자 '24년 민주당 지킴이'로서 차기 당 지도부가 돼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김경수 지사의 비전인 '완전히 새로운 경남' 실현을 위해 애쓰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김 지사가 제시하는 '경남 신경제지도' 실현을 위해 중앙당 차원에서 전폭 지원하고 항공 우주산업 메카 육성 등 문재인 대통령의 경남지역 핵심공약들도 확실히 완수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가야문화권 정비사업, 스마트공장 구축 등 경남 현안사업을 지원하고 부산·울산·경남에 밀집된 원자력발전소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 완성, 지방분권시대 견인, 여성당원 위상 강화, 당 안정과 혁신 달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오는 25일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는 당 대표와 별도로 최고위원 5명(여성 1명 반드시 포함)도 선출한다.

최고위원 선거에는 유 의원을 포함해 김해영·박주민·설훈·박광온·황명선·박정·남인순 등 모두 8명(기호순)이 출마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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