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일상에서 체감하는 공연예술 정책 만들겠다"
성수동서 공연 예술가들과 만나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8일 "예술인들이 마음껏 창작하고 공연할 수 있는 환경, 공정하고 활력 있는 예술시장, 국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연예술 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도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복합 문화공간인 플레이스비브에서 열린 공연예술 현장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공연 단체 및 예술가 지원 정책과 창작·유통 환경 개선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극 연출가, 극단 대표, 폐교 활용 지역 예술 활동가, 국악인, 피아니스트, 작곡가, 무용가 등 다양한 분야 인사가 참여했다.
도 장관은 현장 의견을 청취하면서 공연단체 중장기 지원제도 도입, 공연예술 분야 무대기술 표준계약서 도입 등을 집중 논의했다.
노동시간 단축(주 52시간 제) 시행 영향, 공연계 특성을 반영한 노동시간 단축 안착 방안을 놓고서도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도 장관은 "앞으로도 공연계와 계속 만나면서 현장과 더 소통하고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사업을 만들고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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