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휴식' 콜로라도, 피츠버그에 패…타이언 완투승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새 둥지 콜로라도 로키스에 완벽 적응한 오승환(36)이 팀의 대패 속에서 하루 쉬어갔다.
오승환은 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 결장했다.
콜로라도는 피츠버그에 2-10으로 완패, 2연승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제임슨 타이언은 9이닝을 10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홀로 책임지며 완투승으로 시즌 9승(8패)째를 장식했다.
4월 9일 신시내티 레즈전 완봉승 이후 타이언의 생애 두 번째 완투승이다.
반면 콜로라도 선발 채드 베티스는 4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9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했다.
오승환은 한국·미국·일본 통산 400호 세이브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오승환은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277세이브, 일본 한신 타이거스에서 80세이브를 거뒀고,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콜로라도에서 42세이브를 수확해 한미일 통산 399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말 콜로라도로 트레이드된 오승환은 7일 피츠버그전에서는 7일 1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17호 홀드를 기록하고 1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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