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유엔사무총장, '北비핵화 위해 제재필요' 합의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8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일본을 방문 중인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아베 총리와 회담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회담에서 구테흐스 총장은 "북한의 비핵화는 중심 과제"라며 "중동 지역이나 이란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의 조기 해결을 위해 구테흐스 총장의 협력을 거듭 요청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오는 9일 피폭지인 나가사키(長崎)에서 열리는 원폭피해자 위령평화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현직 유엔 사무총장이 일본 피폭지에서 개최되는 피폭관련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구테흐스 총장의 일본 방문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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