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업 강국' 네덜란드와 기술 개발 협력
(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촌진흥청은 라승용 청장이 9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와게닝헨대학연구센터(WUR)의 라울 비노 농업기술 및 식품과학그룹 대표를 만나 농업 분야의 연구 전략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고 8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 자리에서 WUR 연수 프로그램에 농진청 연구자들이 참여하도록 하는 협약을 맺는다.
이 연수 프로그램은 농업 빅데이터 연구개발 활용, 수출 지원, 농식품 안전성 등을 주제로 분야별로 진행된다.
라 청장은 앞서 8일(현지시간) 월드원예센터, 치유농업 농장, 종자생명산업단지, 종자기업 '키진'과 '엔자 자덴' 등을 찾아 선진 농업 현장도 둘러봤다.
라승용 농진청장은 "종자 산업 발전을 위해 우리나라도 개별 종자 수출뿐만이 아니라 재배 방법, 친환경 농법, 재배 시설 등을 하나로 묶어 수출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네덜란드와의 협력 확대는 우리 농업의 세계화와 4차 산업혁명, 종자 생명산업,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기술 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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