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경찰관 위한 '법률도우미' 경찰청에 신설

입력 2018-08-08 10:00
수정 2018-08-08 11:04
현장 경찰관 위한 '법률도우미' 경찰청에 신설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현장 경찰관들이 적법한 법 집행을 할 수 있도록 법률상담을 해주는 기구가 경찰청에 설치됐다.

경찰청은 8일 본청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산하에 현장 경찰관을 위한 통합 법률지원센터 '현장법률 365'를 신설했다.

센터는 지역경찰(지구대·파출소), 수사, 경비 등 모든 일선 경찰관들이 현장 법 집행 과정에서 법적 조언을 구하면 검토를 거쳐 답변을 제공한다.

변호사 자격이 있거나 실무 경력이 10년 이상인 경찰관 5명으로 구성되며, 전화나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적법절차에 따른 법 집행이야말로 인권 수호의 가장 기본"이라며 "'현장법률 365'를 통해 정당한 공권력을 확립하고, 인권경찰로서 국민 속에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ul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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