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로 듣는 안데르센 동화…남산국악당서 '여름국악축제'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서울남산국악당은 여름방학을 맞아 판소리 어린이극, 경기민요, 컨템포러리 세계무용축제, 야외 콘서트 등 국악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여름국악축제'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판소리동화시리즈 안데르센'은 9∼11일 크라운해태홀에서 열린다. 동화를 판소리로 듣는 프로그램이다. 판소리뿐 아니라 민요, 정가, 아카펠라, 왈츠, 삼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적 특징과 리듬을 활용해 이야기를 다채롭게 꾸며냈다.
17∼18일에는 음악그룹 세움(SE:UM)의 대표작품 '코리안 브레스: 아우라', 24∼25일에는 경기소리그룹 앵비의 '12잡가 프로젝트-열두 개의 歌' 등 공연이 열린다.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남산국악당과 포스트극장, 대학로예술극장에서는 제24회 창무국제공연예술제가 진행되고, 31일에는 월드뮤직그룹 듀오벗이 남산국악당 야외마당에서 콘서트를 연다.
자세한 8월 공연 내용은 국악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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