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주현 前카자흐대사,우리국민 피랍 리비아에 특사로 파견

입력 2018-08-08 09:28
수정 2018-08-08 09:31
백주현 前카자흐대사,우리국민 피랍 리비아에 특사로 파견

외교부 장관 특사로서 리비아 정부와 향후 대응 방안 협의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리비아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 피랍 사건 해결을 위해 외교부 장관 특사로 백주현 전 카자흐스탄 대사가 파견된다.

8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외교부는 백 전 대사를 관련 절차가 종료되는 대로 리비아에 파견한다.

우리 국민 1명과 필리핀인 3명 피랍 사건과 관련, 리비아 당국은 현지의 '타리크 후네이쉬'가 이끄는 무장세력이 후네이쉬의 형제이자 조직 핵심 인사인 '알무바락 후네이쉬'의 석방을 노린 행위라는 판단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백 전 대사는 현지에서 사건 해결을 위한 리비아 정부의 추가 노력을 끌어내는 동시에 향후 대응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백 전 대사(외시 19회)는 주(駐)러시아 참사관, 유럽국 심의관, 재외동포영사국장, 주카자흐스탄 대사, 주휴스턴 총영사 등을 역임했다. 특히 재외동포영사국장 재직 시절 '삼호드림호'(2010년), '삼호주얼리호'(2011년) 등 피랍 사건에서 우리 국민 구출에 노력했다.

우리 국민 등 4명은 지난달 6일 리비아 서부 하사와나의 대수로 사업장에서 무장세력에 납치됐으며, 우리 정부는 조속하고 안전한 석방을 위해 노력해왔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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