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강진 피해 인도네시아에 위로 서한
(마타람[인도네시아]=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문재인 대통령이 많은 인명피해를 야기한 인도네시아 롬복 섬 강진 사태와 관련해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대통령에게 7일 위로의 서한을 보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문 대통령이 보낸 서한을 인도네시아 외무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서한을 통해 롬복에서 지진이 발생해 다수의 인도네시아 국민이 희생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깊은 슬픔을 금할 길이 없다며 애도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
또, 조코위 대통령의 탁월한 지도력으로 피해가 조속히 복구될 수 있기를 기원했다.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휴양지 중 한 곳인 롬복에서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5일 오후 7시 46분께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05명이 숨지고 236명이 중상을 입는 참사가 벌어졌다.
최대 피해 지역인 섬 북부와 동부에 대한 수색작업이 완료되면 사상자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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