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미세먼지까지"…전주시 노후 경유차 조기 퇴출 박차

입력 2018-08-07 15:32
"폭염에 미세먼지까지"…전주시 노후 경유차 조기 퇴출 박차

(전주=연합,) 임청 기자 = 폭염과 미세먼지에 시달리는 전주시가 노후 경유자동차와 건설기계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감축에 총력전을 펴기로 했다.

시는 올 하반기 총 8억 400만원을 투입해 600여대의 노후 경유차·건설기계에 대한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상반기에도 총 4억8천170만원을 투입해 노후 경유차량 및 1t 이상 트럭 379대의 조기폐차를 유도했었다.

시는 오는 16∼22일 시 에너지전환과와 35개 동 주민센터에서 지원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대상은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된 경유차와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 차량 중 최근 2년 이상 연속 전주시에 등록돼 있고 보조금 신청일 기준으로 6개월 이상 소유한 차량이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노후 경유차와 건설기계의 조기폐차로 더 맑은 대기환경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c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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