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중국 내 독립운동 시설 보존상태 현지점검 나선다
한중우의공원·명동촌 윤동주생가·안중근 의사 전람관 등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국가보훈처는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중국지역의 일본강점기 독립운동 관련 시설에 대해 현지점검을 한다고 7일 밝혔다.
보훈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지역 독립운동 관련 시설에 대해 9일부터 14일까지 2개 전담팀으로 현지점검단을 구성해 한중우의공원, 명동촌 윤동주 생가, 안중근 의사 전람관 등 중국의 헤이룽장성과 지린성 지역 독립운동 유적의 보존실태를 확인,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훈처는 현지점검을 통해 훼손 또는 멸실 등이 확인된 시설은 개보수를 추진하기로 했다.
보훈처는 "독립운동 시설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관심 있는 한인 단체, 해외진출기업, 재외동포 등을 대상으로 현지 관리기관 또는 명예 관리자를 지정 운영하는 등 보존관리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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