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 스토리 웹툰, 중국 국제광고마케팅대상 수상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중국인의 한국 자유여행을 테마로 제작한 웹툰 '응답하라 청춘'이 중국 국제광고마케팅대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응답하라 청춘' 프로젝트는 5일 베이징국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ADMEN 국제광고마케팅대상' 시상식에서 지적재산권 비즈니스부문 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응답하라 청춘은 중국 여대생들의 학창생활과 좌충우돌 한국여행기를 코믹하게 그려낸 웹툰이다.
중국의 유력 웹툰플랫폼인 '왕이만화'에 2월26일부터 5월 31일까지 연재돼 이달 3일까지 누적조회수 7천300만 뷰를 기록했다.
실시간 인기순위 학원물 2위, 코믹물 3위에 올라있고, 후속편 제작과 영화화 등의 제의도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응답하라 청춘'의 폭발적인 인기는 친근감 있는 화풍으로 한국여행 정보를 녹여낸 점이 주효했지만, 중국 내 한국 자유여행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 공사가 치밀하게 마케팅한 것 또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공사 관계자는 "기존의 일방적인 정보 전달을 탈피해 스토리텔링과 뉴미디어를 활용한 새로운 시도가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국의 젊은층을 겨냥한 다양한 방식의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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