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페르, 우즈베크 축구대표팀 감독 취임…"亞최강팀 만들 것"

입력 2018-08-07 08:22
쿠페르, 우즈베크 축구대표팀 감독 취임…"亞최강팀 만들 것"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이집트 대표팀을 지휘했던 엑토르 쿠페르(62) 감독이 우즈베키스탄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취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쿠페르 감독은 6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도착한 후 기자들과 만나 우즈베키스탄을 아시아 최강팀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결과에 따라 1년 연장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쿠페르 감독은 스페인 마요르카, 발렌시아, 레알 베티스 등을 지휘했다.

2015년 이집트 대표팀을 맡아 28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냈으나, 월드컵 조별리그 3전 전패 이후 계약 갱신 없이 결별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카타르 대회에서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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