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학교 냉방용 전기요금 1억2천만원 특별지원

입력 2018-08-06 16:12
세종시교육청, 학교 냉방용 전기요금 1억2천만원 특별지원

(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최근 지속적인 재난급 폭염과 관련, 세종시교육청이 학교 냉방용 전기요금을 특별 지원한다.

6일 교육청에 따르면 폭염 속에서 모든 학교가 전기요금 부담 없이 실내 적정온도를 유지해 학생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냉방용 전기요금 1억2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이번 지원으로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학교뿐만 아니라 도서실을 개방하는 학교, 고교 3학년 수험생을 위해 교실을 상시 개방하는 고등학교에서도 냉방비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청은 또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각급 학교에는 방학 중 교육활동 시 행동요령을, 시설공사 현장에는 폭염 대책 이행 및 안전관리 사항을 시달했다.

주요 내용은 ▲ 냉방기 가동을 통한 실내 적정온도 유지 ▲ 방과후활동 및 돌봄교실 운영 시 실외활동 금지 ▲ 방학 중 운동부 운영 시 실내훈련으로 전환 및 휴식시간 확보 ▲ 급식 운영 학교 식중독 예방 관리 ▲ 폭염으로 인한 피해 상황 발생 시 신속 보고 등이다.

미르초등학교 방학 중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 현장을 둘러 본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 안전과 쾌적한 교육환경을 확보할 수 있는 폭염대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