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침대 매트리스 라돈 측정기 대여 서비스
<YNAPHOTO path='C0A8CAE200000164D3EB98F90000119B_P2.jpg' id='PCM20180726000023063' title=' ' caption='라돈 측정기의 이미지 사진 [당진시 제공]' />
(파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파주시는 최근 침대 매트리스에서 방사성 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가 폐암 원인으로 규정한 라돈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오는 13일부터 라돈 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한다고 6일 밝혔다.
파주시는 라돈 피해에 대해 시민의 불안감이 커지자 최근 라돈 간이 측정기 25대를 매입했다.
라돈 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받으려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chk3036@korea.kr) 또는 팩스(☎031-940-4459)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 양식은 시 홈페이지(www.pa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측정기 대여는 매주 월∼금 오전 9시∼오후 6시에 가능하며, 비용은 1천원으로 하루(24시간) 사용할 수 있다. 측정기를 빌리려면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라돈 측정기는 10분마다 라돈 농도가 측정기 화면에 표시되고 기준치를 초과하면 알람이 울린다.
라돈이 검출된 침대 매트리스를 폐기하려면 원자력안전위원회 생활방사선안전과(☎02-397-7314)로 전화하거나 원자력안전기술원 홈페이지(www.kins.re.kr)에 내용을 신고해 방사선 차단 비닐을 신청한 뒤 매트리스를 밀봉해 보관하면 해당 회사에서 수거한다.
파주시 관계자는 "라돈 측정기 대여 서비스로 시민의 불안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라돈 농도를 줄이려면 하루 3번 30분 이상 환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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