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스타의 산실 김선희발레단 '인어공주' 재공연

입력 2018-08-06 11:31
발레 스타의 산실 김선희발레단 '인어공주' 재공연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김선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이끌며 많은 발레스타를 탄생케 한 김선희발레단이 오는 10~12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창작 발레 '인어공주'를 공연한다.

이번 무대에도 '발레 유망주'가 대거 출연한다.

내년 1월 미국 보스턴발레단 입단 예정인 이수빈(2018 잭슨국제발레콩쿠르 2등·2016 바가노바국제콩쿠르 1등)을 비롯해 이상민(2018 잭슨국제발레콩쿠르 2등·2016 바가노바국제콩쿠르 1등), 박선미(2017 모스크바국제콩쿠르 금상), 양준영 (2017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2등) 등 젊은 무용수 52명이 오른다.

이 중 32명이 국제콩쿠르 입상자다.

1997년 초연한 '인어공주'는 2001년 1월 판타지 2막 발레로 재탄생한 후 김선희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한 작품이다.

안데르센 동화를 원작으로 배경 그림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무대와 영상, 재미있는 소품으로 바닷속 풍경을 재현한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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