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역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현안사업 지원 요청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대전시는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역 국회의원초청 간담회를 열고 현안을 점검했다.
간담회에는 허태정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박병석·박범계·이상민·조승래 의원, 자유한국당 이장우·정용기 의원이 참석했다.
허 시장은 이 자리에서 민선 7기 대전 발전 핵심공약 및 현안사업 8건, 국비확보 사업 12건 등 모두 20건에 대한 정치권의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4차 산업혁명 기반 조성, 대덕연구개발특구 리노베이션,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대전의료원 설립 등에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내년 국비 발굴사업 규모를 올해보다 5.7% 증가한 2조9천800억원으로 잡고, 국비확보가 필요한 사업을 설명했다.
시는 옛 충남도청사 이전부지 매입비,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라온바이오 융합의학연구원 설립, 수상해양복합시뮬레이션 촬영장 구축, 노후공단 주차환경 개선사업 등에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도움을 요청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민선 7기 대전시정의 안정적 출범을 돕고, 지역 현안 해결에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허 시장은 "대전 미래성장의 기반이 될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 육성 등 현안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에 시정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런 모임을 정례화해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를 튼튼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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