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2부 성남, 수원FC와 0-0 비겨…'살얼음 선두 행진'

입력 2018-08-04 22:45
프로축구2부 성남, 수원FC와 0-0 비겨…'살얼음 선두 행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성남FC가 수원FC와 득점 없이 비기면서 귀중한 승점 1을 추가하며 '살얼음판' 선두 행진을 이어갔다.

성남은 4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22라운드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성남은 승점 40을 기록, 2위 아산 무궁화(승점 39)와 승점 차를 1로 벌리면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아산이 5일 부산 아이파크를 꺾으면 성남은 선두 자리를 아산에 내주게 된다.

성남은 수원FC를 상대로 무려 17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하고 무득점 무승부의 아쉬움을 맛봤다.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서울 이랜드가 부천FC를 상대로 후반 5분 안동혁의 결승골에 이어 후반 14분 최치원의 추가골이 이어지면서 2-0으로 이겼다.

대전 시티즌은 광주FC를 대전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전반 17분 정영총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틀 전 영입한 우즈베키스탄 대표팀 미드필더 뚜르스노프가 후반 39분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꽂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고 1-1로 비겼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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