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대표 후보들, 충청서 유세 대결

입력 2018-08-05 05:30
민주 당대표 후보들, 충청서 유세 대결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은 휴일인 5일 충청지역 당원 표심 공략에 나선다.



송영길(55)·김진표(71)·이해찬(66) 후보(기호순)는 이날 오후 충남도당 대의원대회에 이어 대전·세종시당 대의원대회에 잇따라 참석해 합동연설을 한다.

이들은 앞서 제주(3일)와 광주·전남·전북(4일) 대의원대회에서 각자 일으킨 지지세를 중원으로 끌고 올라와 승기를 잡겠다는 각오다.

송 후보는 충청권에서도 세대교체론을 역설할 예정이다. 또한 충남도당 대의원대회 참석에 앞서 새만금 현장을 찾아 국회 차원의 새만금 지원 대책 등을 약속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경제 당대표론'을 거듭 부각하며 충청지역 경제 살리기를 위한 맞춤형 공약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이 지역적 기반인 이 후보는 지난 합동연설에서 줄곧 강조해 온 '원팀' 메시지를 앞세워 이른바 '이해찬 우세론'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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