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성, 켄터키뱅크 챌린저 테니스대회 4강 진출

입력 2018-08-04 11:03
정윤성, 켄터키뱅크 챌린저 테니스대회 4강 진출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정윤성(338위·CJ제일제당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켄터키뱅크 챔피언십 챌린저대회(총상금 7만5천 달러) 단식 준결승에 올랐다.

정윤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렉싱턴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단식 3회전에서 제이 클라크(175위·영국)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1세트를 6-3으로 따낸 정윤성은 2세트 게임스코어 3-0에서 상대가 경기를 포기해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정윤성은 4강에서 스테파노 나폴리타노(233위·이탈리아)와 맞붙는다.

챌린저 대회 4강에 처음 진출한 정윤성은 "지난주 대회에서 클라크에게 졌는데 이번에는 준비를 많이 했다"며 "챌린저 첫 4강에 만족하지 않고 결승까지 오르도록 내일 경기도 잘 치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회 4강은 정윤성-나폴리타노, 로이드 해리스(208위·남아공)-요리스 드 루어(377위·벨기에)의 대결로 진행된다.

챌린저는 투어 대회보다 한 등급 아래로 주로 세계랭킹 100위에서 300위 사이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 톱 시드는 마르셀 그라노예르스(103위·스페인), 2번 시드는 마크 폴먼스(178위·호주)가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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