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매킬로이·토머스, PGA 챔피언십 1·2R 동반 플레이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골프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전 우승자인 타이거 우즈,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동반 라운드에 나선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4일 공개한 100번째 PGA 챔피언십 1·2라운드 조 편성을 보면 이들은 9일 오후 10시 23분(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벨러리브 컨트리클럽 10번 홀에서 출발한다.
우즈는 1999∼2000, 2006∼2007년 이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매킬로이는 2012년과 2014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토머스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이들은 올해 2월 제네시스 오픈에 이어 약 반년 만에 다시 같은 조에서 경기한다.
이번 시즌 앞선 메이저대회 우승자인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디오픈), 브룩스 켑카(미국·US오픈), 패트릭 리드(미국·마스터스)는 한 조에 이름을 올려 10일 오전 3시 15분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이들 외에 필 미컬슨-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제이슨 데이(호주), 조던 스피스(미국)-저스틴 로즈(잉글랜드)-욘 람(스페인) 등이 1·2라운드를 함께 치른다.
안병훈(27)은 빌리 호셸(미국), 셰인 로리(아일랜드)와 한 조로 묶였다.
김시우(23)는 브라이스 가넷(미국), 티렐 해튼(잉글랜드)과, 양용은(46)은 제이슨 더프너, 숀 미셸(이상 미국)과 동반 라운드를 벌인다.
김민휘(26)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한 코크, 브랜던 스톤과 경기하며, 임성재(20)는 줄리언 수리, 크레이그 보든(이상 미국)과 같은 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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