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사브르 김지연·에페 최인정, 대통령배 펜싱 개인전 우승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여자 펜싱의 대표주자인 김지연(익산시청)과 최인정(계룡시청)이 제58회 대통령배 전국남녀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수 선발대회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김지연은 3일 강원도 홍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이라진(인천 중구청)을 15-1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동메달에 앞장서 2년 연속 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 김지연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열린 국내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지연은 8강전에서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합작한 대표팀 동료 최수연(안산시청)을 15-5로, 준결승에서 전하영(대전 송촌고)을 15-7로 완파한 데 이어 지난해 우승자 이라진과의 결승전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여자 에페 대표팀의 세계선수권대회 첫 단체전 결승 진출에 힘을 보탠 최인정은 개인전 결승에서 임주미(경기도체육회)를 15-11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서는 김효곤(경기 광주시청)이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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