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침체한 육림고개에 청년몰 개장…17∼19일 골목축제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옛 번화가인 육림고개 일대가 젊은이들이 운영하는 청년상가 거리로 재탄생했다.
춘천시는 육림고개 청년몰 개장을 축하는 골목축제를 17일부터 3일 동안 열기로 했다.
이 축제는 지난해 청년몰 조성사업으로 창업을 지원한 16개 청년가게의 오픈 행사를 겸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오픈 기념식은 17일 오후 6시 육림고개 언덕 공연장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체험행사와 거리공연 등 먹거리와 볼거리로 만든다.
춘천시는 행사를 위해 육림고개 골목에 야간조명을 설치하고, 빅 폰트 홍보조형물과 아트 월을 설치할 계획이다.
육림고개 청년몰 조성사업은 지난해 5월부터 국비를 포함해 모두 15억원이 투입됐다.
이곳에는 디저트, 공예, 화훼, 먹거리, 펍 등 5개 분야 업종이 들어섰다.
춘천시는 활성화를 위해 창업교육, 임차료, 인테리어, 컨설팅 비용 등을 지원했다.
한편 춘천시는 2005년부터 옛 도심이자 번화가였던 명동을 비롯해 브라운 5번가, 육림고개, 중앙시장으로 이어지는 상권 활성화를 위해 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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