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감 충만한 '아는 와이프' 2회만에 5% 돌파

입력 2018-08-03 09:31
현실감 충만한 '아는 와이프' 2회만에 5% 돌파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현실 부부'의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tvN 수목극 '아는 와이프'가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5%를 넘어섰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 방송한 '아는 와이프' 2회 시청률은 5.5%(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주혁(지성 분)이 우진(한지민)과의 팍팍한 결혼생활을 뒤로하고 2006년 과거로 돌아가 혜원(강한나)을 선택하는 모습이 담겼다.

'아는 와이프'는 1회 방송 후 '고백부부'와 포맷이 너무 비슷하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2회에서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의 이목을 끌었다.

'고백부부'는 성인들을 위한 동화 같은 분위기가 있었다면, '아는 와이프'는 현실감을 더해 공감도를 높였고 그에 판타지 요소를 더하며 극적인 균형도 맞췄다.

또 워낙 안정된 연기력을 자랑하는 지성과 한지민이 다소 과장된 내용도 현실감 있게 소화해주는 덕분에 큰 거부감은 들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전날 단 한 번의 선택으로 인생이 완전히 달라진 두 사람이 어떻게 다시 만나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오후 10시 방송한 SBS TV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5.8%-7.1%, MBC TV '시간'은 2.8%-3.5%, KBS 2TV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2.6%-3.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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