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울산 남구에 사회적경제조직 창업 지원금 전달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남구는 2일 SK에너지로부터 사회적경제조직(사회적기업·마을기업) 지원을 위한 창업 지원금 1억5천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진규 남구청장과 SK에너지 백부기 대외협력실장, 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미정 팀장, 울산사회경제연구원 이상희 대표가 참석했다.
지원금은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취약계층 고용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을 위한 '사회적경제조직 창업팀 육성 사업'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SK에너지는 2015년부터 4년째 사회적경제조직 육성을 위한 지원금을 남구에 기탁하고 있다.
지금까지 기탁된 성금 4억5천만원으로 18개의 창업팀이 선발됐으며,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및 울산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8개가 지정됐다.
이 창업팀들은 12억원 이상의 매출과 51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남구는 설명했다.
SK에너지 백부기 대외협력실장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우선으로 하는 창업팀 발굴과 육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사회적경제조직 생태계를 지속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규 남구청장은 "SK에너지의 꾸준한 지원에 감사한다"면서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사회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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