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시도당 대의원대회 돌입…제주부터 '바람몰이'

입력 2018-08-03 05:00
민주, 시도당 대의원대회 돌입…제주부터 '바람몰이'

당권주자 3인, 합동연설 나서…18일까지 권역별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새로운 지도부를 뽑는 8·25 전국대의원대회를 앞두고 3일 제주를 시작으로 18일까지 전국을 돌며 시·도당 대의원대회를 연다.

제주도당 대의원대회는 이날 오후 3시 제주 퍼시픽호텔에서 열린다.



당대표 후보인 송영길(55)·김진표(71)·이해찬(66) 의원(기호순)은 일제히 제주도당 대의원대회에 참석해 합동 연설을 하며 정책 비전 등을 제시하며 대의원 표심잡기 경쟁을 벌인다.

민주당은 제주를 시작으로 광주·전남·전북(4일), 세종·충남·대전(5일), 강원·충북(10일), 부산·경남·울산(11일), 대구·경북(12일), 인천(17일), 서울·경기(18일)에서 각각 대의원대회를 이어간다.

민주당은 당대표 선거 본선에 대의원 투표 45%, 권리당원 ARS 투표 40%,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 일반당원 여론조사 5%를 각각 반영한다.

재외국민 대의원을 뺀 대의원은 전당대회 당일인 25일 현장투표를 하며, 권리당원 ARS 투표는 20∼22일, 일반국민 및 당원 여론조사는 23∼24일 이뤄진다.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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