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폭염] 펄펄 끓는 강원도…횡성 연이틀 40도 찜통

입력 2018-08-02 15:21
[최악폭염] 펄펄 끓는 강원도…횡성 연이틀 40도 찜통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2일 강원도 횡성의 낮 기온이 전날에 이어 또다시 40도까지 올랐다.

기상청의 지역별 상세관측자료를 보면 이날 오후 2시 50분께 횡성의 수은주는 40도를 가리켰다.

이는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측정한 비공식 기록으로, 횡성은 전날에도 41.3도까지 오른 바 있다.

횡성과 인접한 원주 문막읍과 부론면은 각각 39.5도와 39.4도로 40도에 근접했다.

영월지역 수은주도 낮 12시 23분께 39.2도를 가리키며 전날 39.9도에 근접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영서 내륙이 40도 안팎의 찜통더위를 보인 반면 동해안은 동해 30.4도, 속초 31.5도, 강릉 32.8도를 기록해 영동과 영서의 낮 기온이 10도에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도 내륙 37∼39도, 산지 33도, 동해안 32∼33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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