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JK∼도끼 핫한 힙합 뮤지션 의정부 무대에

입력 2018-08-02 15:05
타이거JK∼도끼 핫한 힙합 뮤지션 의정부 무대에

'블랙뮤직 페스티벌'라인업 공개…24∼25일 공연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타이거 JK, 도끼(DOK2), 슈퍼비, 면도 등 국내 최고 힙합 뮤지션들이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한 무대에 오른다.

경기도 의정부예술의전당은 2일 제1회 블랙뮤직 페스티벌'(BMF) 라인업을 공개했다.

BMF는 블루스, 가스펠, 소울, R & B, 재즈, 힙합 등 미국 흑인 문화에서 시작된 음악 장르를 망라한 페스티벌로 24∼25일 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예술감독인 가수 타이커JK를 비롯해 윤미래, 도끼, 슈퍼비, 면도, 해쉬스완 등 최근 핫한 힙합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페스티벌은 실력 있는 뮤지션들의 메인 스테이지와 숨겨진 뮤지션을 소개하는 서브 스테이지로 꾸며진다.

디제잉, 스트릿댄스, 힙 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는 파티가 열리고 주변에 팝업스토어와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의정부예술의전당은 6일까지 BMF에 참여할 슈퍼루키를 모집한다.

슈퍼루키는 서브 무대에서 공연하며 우수팀은 내년 BMF 메인 무대에서 공연할 기회가 주어진다.

축제 관계자는 "BMF는 유료페스티벌에서나 볼 수 있는 쟁쟁한 라인업을 마니아와 시민에게 무료로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는 퓨전MC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비보이팀의 주요 활동지로, 세계 비보이 축제가 열리고 있다.

또 타이거JK, 윤미래, 나얼, 정엽 등 인기 가수가 음반 작업을 하고 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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