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단호박 600t 일본 수출…지역농가 소득에 효자
(안동=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경북 안동의 특산물인 고품질 단호박이 일본으로 수출된다.
안동시는 와룡꿀단호박작목반이 CR무역상사와 단호박 400여t 납품 계약을 하고 일본 수출길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녹전단호박작목반도 ㈜TGM과 계약을 통해 지난 7월 23일부터 200여t을 수출하고 있다.
와룡면과 녹전면 200여 농가가 생산하는 단호박은 껍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14브릭스 이상으로 일본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한다.
색이 선명하고 무게가 1.4㎏ 이상이다. 가격은 1㎏에 600∼800원이다.
안동 단호박은 지난해 216t(16만1천 달러)을 수출해 여름철 농가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품종개량과 엄격한 선별 포장, 판로 개척 등으로 단호박 수출을 늘려 농가 소득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kimh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