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차우찬, 4일 SK전서 복귀…"AG 출전 문제없을 듯"

입력 2018-08-01 17:55
LG 차우찬, 4일 SK전서 복귀…"AG 출전 문제없을 듯"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부상으로 이탈했던 LG 트윈스 좌완 선발 차우찬이 오는 4일 복귀한다.

류중일 LG 감독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경기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차우찬이 오늘 불펜 피칭을 했는데 전혀 통증이 없었다고 한다. 내일 팀에 합류하고 예정대로 4일 등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우찬은 4일 잠실 SK 와이번스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지난달 4경기에서 3패로 부진했던 차우찬은 왼쪽 고관절 통증을 안고 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지난달 25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 때문에 차우찬이 다음 달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에 야구 국가대표로 출전하기 어려워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류 감독은 차우찬의 아시안게임 출전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류 감독은 "큰 문제 없으면 아시안게임에 간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두산전에서 경기 중 타구에 오른팔을 맞은 불펜 신정락은 엑스레이 검사 결과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류 감독은 "오늘과 내일은 등판하지 못한다"며 트레이드로 SK 와이번스에서 데려온 투수 문광은을 1군에 등록해 바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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