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폭염] 충주 40도…충북 대부분 지역 역대 최고(종합)
제천 39.4도, 청주 38.2도 기록…관측 이래 최고기온 경신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1일 충주의 수은주가 40도까지 치솟는 등 충북 대부분 지역에서 기상 관측 이래 사상 최고기온을 갈아치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6분께 충주의 기온이 40도까지 올랐다. 이는 1972년 충주에서 관측한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이다.
이날 오후 3시 44분께 청주의 기온도 38.2도까지 올라 1967년 관측 이래 사상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이날 이전 청주의 낮 최고기온이 가장 높았던 때는 지난달 22일(37.8도)이었다.
제천도 이날 오후 2시 42분께 39.4도를 기록해 1967년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더웠다.
충북 전역은 지난달 17일부터 보름 넘게 폭염 경보가 이어지고 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관측 기록이 없는 자동 관측 지점에서도 오늘 대부분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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