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폭염] 제천 수산 39.8도…청주 51년 만에 최고기온

입력 2018-08-01 15:37
[최악폭염] 제천 수산 39.8도…청주 51년 만에 최고기온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1일 청주의 낮 최고기온이 38도까지 올라 1967년 관측 이래 사상 최고기온을 다시 갈아치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8분 청주의 수은주가 38도까지 올랐다.

이는 1967년 관측 시작한 이후 51년 만에 가장 높은 기온이다.

이날 이전 청주의 낮 최고기온이 가장 높았던 때는 지난달 22일(37.8도)이었다.

이날 충북에서 가장 기온이 높았던 지역은 제천시 수산면으로 오후 2시 26분께 39.8도를 기록했다.

충북 전역에는 지난달 17일부터 보름 넘게 폭염 경보가 이어지고 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충북 대부분 지역에서 역대 최고기온 기록이 깨지고 있다"며 "오후 4시까지는 기온이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logo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