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면세점 강화' 나선 롯데, 로레알과 고객 3천명 초청 행사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롯데면세점이 글로벌 1위 화장품 업체 '로레알 그룹'과 함께 대규모 고객 초청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명동 롯데면세점의 VIP 고객 전용 휴게 공간인 '스타라운지'에서 1∼3일 사흘간 진행되며 총 3천여 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로레알 그룹의 화장품 브랜드 '입생로랑'(YSL)과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입생로랑 뷰티 호텔'이라는 주제 아래 호텔 콘셉트로 꾸민 공간에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장에는 뷰티 클래스가 열리는 '마스터 클래스룸',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 게임존', 콘서트가 진행되는 '콘서트룸', 가상현실(VR) 체험 공간과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롯데면세점 홍보 모델인 2PM의 찬성, 준호, 닉쿤과 가수 황치열이 참석해 사인 경품 추첨 행사와 토크쇼, 미니콘서트 등을 할 예정이다.
입생로랑이 유통업체와 협업하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면세점은 입생로랑이 구매력 높은 아시아권 고객을 공략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행사의 단독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행사 초청 대상 중 2천여 명은 외국인 고객이다.
롯데면세점은 희망하는 VIP 고객에게 공항 차량 지원, 롯데호텔 숙박권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처럼 시내면세점에서 차별화한 마케팅으로 인천공항 제1 터미널 화장품·향수 매장 철수 여파를 보완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임대료 부담으로 사업권을 자진 반납함에 따라 7월 31일 오후 8시부터 인천공항 제1 터미널 DF1구역(향수·화장품), DF5구역(패션잡화), DF8구역(탑승동) 영업을 종료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입생로랑 행사를 국내 단독으로 유치해 로레알과 한층 더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브랜드와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롯데면세점 고객에게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gatsb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